Niagara Falls, again

불과 2개월만에 다시 찾은 Niagara Falls.
지난 번에는 동행한 와이프 친구 부부 차 뒤만 따라갔는데, 이번에는 네비를 빌려서 직접 운전해서 갔다.
다행히 이번에도 가는 길은 전혀 밀리지 않아 2시간도 되지 않아 폭포 근처에 도착. 지난 번에 한번 갔던 터라 헤매지 않고 주차장으로 직행.

날씨가 변덕스러워서 따뜻하게 옷을 입고

열심히 폭포를 그리는 우리 딸

그 결과물은 이렇게 사실적인 그림으로. 어지러워 보이는 저게 바로 물보라.

물보라 증거사진은 이거

캐나다 폭포쪽에서 본 모습. 저 멀리 보이는 작은(?) 폭포가 미국 폭포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미국 폭포와 캐나다 폭포로 이루어저있는데 캐나다 폭포가 미국 폭포보다 훨씬 크고 멋지다. 그래서 사람들이 국경을 넘어 오기도 한다는

지난 번에는 무더운 한 여름에 와서 정말 폭포만 보고 와~~~ 하고 돌아갔는데 이번에는 날씨도 딱 좋아 저기 보이는 배를 타보기로 했다. 아쉽지만 상원이를 데리고 타기는 부담스러워서 나랑 혜승이만 탔다.

긴장한 모습이 역력한 우리 딸. 사실 걱정은 내가 더 했다는

나름 셀카인데 아빠 얼굴은 후광때문에 안 보이는 구만.

캐나다 폭포에서 이 배를 타려면 걸어서 15분 가량을 걸어서 내려가야 한다(북쪽으로) 정말 지난 번에 땡볕에 왔을 때 이 배를 타기로 했다면 걸어 가다가 지쳐서 쓰러졌을 지도 모르겠다.

표를 사면 인원 수 대로 기념 엽서와 표를 주고, 배를 타기 전에 표를 내면 저 비옷을 준다. 배를 타는 사람은 모두 파란색 비옷이고, 다른 활동(폭포 뒤로 걸어가기?)등은 노란색 비옷.

배가 출발했다. 저 멀리 캐나다 폭포가 보인다.

우선 선착장에서 가까운 미국 폭포부터 들른다. 해설하는 분이 열심히 뭔가를 이야기하지만 잘 들리지 않으니(소리가 작아서? 잘 못 알아 먹어서 -_-) 패스.

미국 폭포 근처에만 가도 물보라가 일어서 가랑비처럼 물이 쏟아진다.

이제 캐나다 폭포다. 근데 문제는 물보라가 많이 일어 카메라를 도저히 꺼낼 수가 없다는. -_- 방진 방습이 되는 DSLR을 사거나 방수가 되는 컴팩트 카메라가 절실했다. 오늘 얻은 교훈은 컴팩트 카메라를 살거면 방수가 되서 이럴 때 요긴하게 쓰거나(물론 이런 경우가 1년에 몇 번이나 있겠나만 찰나의 기록을 남기는 것이 카메라의 목적인지라) 전면 LCD가 있어서 셀카를 제대로 찍을 수 있는 제품을 사지는 건

나도 사진 한장은 남겨야지

돌섬에 옹기종기 모인 새 들.

오는 길에 다시 보이는 미국 폭포. 이렇게 보면 미국 폭포가 훨씬 커보이네.

배에서 내려 저 멀리 미국 폭포를 배경으로 찰칵

허기진 배를 주려잡고 돌아다니다 길거리에 있는 피자집에 들어가서 점심 해결. 맛은 그냥 그런데 빵을 아주 바삭바삭하고 맛있었다. 토핑은 그다지.

미트 볼 스파게티. 맛은 그냥 수수.

언제 다시 오랴 싶어 (상원이한테는 미안하지만) 이것 저것 다 타기로 했다. Sky Wheel을 타고 전경을 보기로.
높은 곳에서 나이아가라 폭포가 제대로 보인다.

신난 우리 딸.

저건 미국 폭포. 그 위쪽에 보이는 오른쪽 물길이 캐나다 폭포로 흘러간다.

나이아가라 폭포도 식후경

Sky Wheel을 탄 후에 새 모이를 줄 수 있다는 Bird Kingdom으로 방향을 잡았다.
가는 길에 있는 Hershey 초코렛 상점. 순식간에 우리 딸이 난쟁이가 되어 버렸다.

비누처럼 보이는 저게 다 초코렛 덩어리(?)인 듯.

아~ 달아 보인다.

Hershey 마스코트랑도 한 컷.

Bird Kingdom은 기대와는 달리 그냥 그랬다. 새 모이를 주는 코너가 있긴 한데 새 모이 파는 사람도 없고, 새도 조그만 새 들이 아니라 쪼금 큰 새들이라. 게다가 새 2마리는 서로 싸우고 있는(?) 듯해서 분위기 살벌하고.

그래도 실내에서는 새를 풀어놓아 구경할 수 있게 해서 좋긴 했는데 구경하는 사람도 없고(우리 말고 딱 2명) 이벤트도 없고. 우리 나라에 있는 주주 동물원이나 에버랜드가 훨씬 낫다는

구경을 마치고 천천히(실은 힘들어서 -_-) 강변을 따라 주차장쪽으로 걸어가면서 찍은 사진 들. 왼쪽이 미국 폭포, 오른쪽이 캐나다 폭포

저 왼쪽 밑에 보이는 곳이 캐나다쪽 선착장이다.

승천하는 듯한 물보라.

마치 폭포를 향해 돌진하는 듯한 유람선.



승천하는 물보라를 배경으로 부녀 사진.

오후가 되서 보인 무지개. 갈매기 한 마리가 찬조출연

정말 그림같은 무지개. 여태 껏 저렇게 선명한 무지개를 본 적이 없는 듯

나이아가라 폭포 관련해서는 공식 한글 홈페이지도 있다는. http://www.niagarafallskorea.com/home/

이제 다시 갈 일이 있을 까 싶기도 하지만 사람 일이란 게 모르는 거니. 캐나다라는 나라에 발을 내딛게 될 줄은 TV에서만 보던 나이아가라 폭포를 2번이나 갈 줄 누가 알았겠는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