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관리 좀 해야겠다

이건 엄마가 한 말이 아니라 우리 따님께서 하신 말씀. 몇 년간 피부 관리를 안했다고.

그치. 어릴 땐 세수만 해도 되는데 그 세수를 제대로 안 했잖아~

Again 2002

오늘 또 회사에서 이사짐을 꾸렸다.
지금 있던 건물로 옮긴 지 4년 정도 지난 것 같은데 다시 또 이사. 이번에는 분당에서 수원으로 이사올 때 처음 들어갔던, 당시 새로 지었던 건물이다.

이 건물에 대한 생각이나 추억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그래도 난 이 건물이 좋았다. 새로 지은 건물에 입주에서 온 몸으로 새집 증후군을 느꼈지만 그래도 이 건물에서 일했던 당시 좋은 기억이 많아서 인지 반갑기만 하다. 지금과 달리 같은 건물에 식당과 은행이 있어서 눈비 오더라도 괜찮고, 겨울에 두꺼운 외투입고 식당 가지 않아도 좋고. 게다가 도서관도 있고(읽을 만한 책은 별로 없지만).

거기에 입사 15년 만에 일하는 건물 지하 주차장에 자리도 받아 이젠 집에서 회사까지 비를 맞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난 출퇴근에 이용할 수 있는 차도 없고, 집도 지하 주차장이 아닌데 -_-;;;

내일 새(?) 건물로 첫 출근인데 이사 전에 결정했던 내 자리에 온전히 앉을 수 있을까 의문이다. 자세한 내용은 내일 저녁에 다시…

15년 만에 사내 주차장 입성. 하지만…

드디어 사무실 지하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구나.

그런데 나는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차가 없을 뿐이고

대신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춥겠지만, 그래도 예전보다 조용하게 일할 수 있는 공간을 받았다는 데 감사.

난 이렇게 떠들면서 일하는 타입이 아닌데 요 몇 년동안 너무 산만했어.

잘 이해가…

5일 추석 연휴. 그런데 우리 따님은 하루 남은 휴일을 아쉬워하는 게 아니라 월요일 학교 갈 일을 기다리고 있단다.

어이 따님. 아빠는 안 그랬다…

추석맞이 음식 준비 그리고 한토이

추석 맞이 음식 준비

설에 이어 오늘도 한 몫한 우리 따님. 뒤에는 할아버지따라서 아이스크림 사러 나가는 아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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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만들고 조금 쉬었다 또봇 사러 한토이로 출발. 기아자동차를 모델로 해서 변신로보트 만화라고 하는데 지난 번에 1회를 보여줬더니 무섭다고 안 보겠다고 했던 아드님. 그런데 얼마전부터 마트만 가면 로봇에 눈이 빼았겼는데 결국은 엄마의 마음을 움직이는데 성공한 아드님

그런데 하루 종일 신나게 놀아서 정작 또봇 살때는 꿈나라에 있었다는. 그래서 여러 종류 중에서 가장 기본적인 모델을 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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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와서야 또봇이 손에 쥐어졌다는 걸 알아챘다는. 아직 잠에서 덜 깬 상태라 표정이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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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내 가지고 논다. 며칠 전에 산 경찰차는 이제 안중에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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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토이가 이제 수준에 맞지 않는다고 시큰둥해 하던 우리 따님. 그래도 딱 수준에 맞는 걸 하나 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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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쓰다고 했더니 그걸 가지고 저런 문구를 만들어냈네. 대단하다 우리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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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중고서점 일산점 방문

책 살게 있다는 마나님. 마침 얼마 전에 본 [알라딘 중고서점 일산점](http://place.map.daum.net/21062566)이 궁금해서 겸사겸사 일산에 가기로 했다. 나는 지도에서 서점의 대략적인 위치 찾고, 마나님은 서점 들렀다 갈 맛집 찾고.

일요일 아침을 대충 해결하고 출발. 올림픽 대로를 타고 가다 가양대교를 건너 자유로로 진입. 대개 휴일에 헤이리 등으로 가는 차가 많았는데 의외로 한산했다.

도착해서 서점이 있는 번화가 길 건너에 있는 일산문화광장 옆 노상 주차장에 주차. 주차비 엄청 비싸다. 주차 단속 아저씨랑 deal을 해서 1만원을 내고 나중에 정산하기로.

다른 지점과 달리 일산점은 지상에 위치. 특히 독수리 상이 있는 건물 3층에 위치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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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에 있는 장점인 자연 채광을 고스란히 이용하고 있어서 너무 분위기가 좋았다 .다른 지점(강남, 분당, 종로)보다 사람도 적어서 훨씬 여유있고, 여유 공간도 다른 곳에 비해 넓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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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서 내려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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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너머 보이는 것이 일산문화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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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비도 미리 냈겠다 여유있게 책 둘러보고 원래 사려던 책 외에 몇 권 더 골라 9권을 4.5만원에 샀다. 기준은 대충 책 가격 5천원 이하로.

책 고르느라(보는거 말고) 머리를 썼으니 밥 먹으로 가야지. 목적지는 일산 가기전에 엄마가 찾아 놓은 곳. [‘두소반 쭈꾸미’](http://place.map.daum.net/20677393) .
메뉴 고를 생각에 모자가 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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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고르다 갑자기 시집보고 있는 마나님은 아니고 그냥 메뉴판. 감쪽같네.

가볍게 고른 메뉴는 쭈꾸미 보쌈 정식. 정식이라 메밀전이랑 묵사발이 나오는데 우왕. 음식이 다 맛있다 .깔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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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추가로 시킨 계란국. 지글지글 맛있게 끓고 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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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은 2층인데 1층에는 초계국수 파는 다른 가계가 있고, 3층에는 카페가. 오렌지 주스 한 잔하고 팥빙수를 시켰는데 빙수는 음.. 정말 맛이 없었다. 팥 조금, 얼음은 예전 스타일 – 가만히 두면 이리 저리 얼어버리는 – 양도 적고, 가격도 비싸고. 쩝.

카페가 있는 3층 옥상 실외에는 이런 공간이 있는데 오늘 따라 햇볕이 따가워 나가보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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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또 가보고 싶은데 기회가 있을 지. 식당 주인 부부도 아주 친절하시고 강추 음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