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따님 초등학교 졸업

초등학교를 3군데나 다니고 드디어 졸업.

예전(?)과 다르게 학생 들만 강당에서 졸업식을 치르고, 가족들은 반에서 TV를 통해 졸업식 실황 방송 청취

상전벽해다. 초등학교 졸업식 전 날 운동장에 친구들하고 의자를 운동장에 꺼내놨다가 폭설이 내려 교실에서 치뤘던 게 기억나는데. 고등학교까지 모두 운동장에서 졸업식을 했는데 요즘은 그러면 아마 학부모들이 난리를 치겠지. 우리 자식 동상 걸리게 할 일 있냐고. 하긴 우린 왜 이 추운 겨울에 학기가 끝나는 지.

누나가 1년을 지낸 교실에 온 동생. 너도 몇 년 안 남았구나

졸업식 모두 마치고 늘 신발을 갈아신던 건물 입구에서

졸업식 며칠 전 부터 울거라고 눈물 예보제를 하더니 전혀 그런 것 같지 않은 표정인데

담임 선생님과 마지막 사진

누나 초등학교 후배가 될 뻔 했는데 현재로써는 그럴 확률이 높지는 않겠구나.

마지막으로 교정 다시 한번. 그래도 서울에 있으니까 별 일 없으면 마음만 먹으면 쉽게 찾아올 수 있을 거다. 찾아올 이유를 찾지 못해 안 가는 게 더 많을 듯.

가장 긴 6년 과정을 끝냈으니 앞으로 올 중학교, 고등학교는 더 빨리 지나갈 것 같다. Time flies like an arrow…

'멸치'

>> 멸치
>>>> 정혜승

> 멸치야~ 멸치야~ 바다의 멸치야~

> 몸집이 너~무 작아서 한 입에

> 쏘~옥! 들어가는 멸치야. 바다에서

> 작다고 왕따 당해서 슬펐지?

> 하지만 걱정마… 이제 네 멸치

> 친구들과 내 뱃속에 들어와서

> 함게 놀면 되니까~

글 #2

글 : 정혜승

(봉사활동:정헤승()엄마,<>아빠,==나)

오늘 봉사활동을 했다
여기저기 다니며 쓰레기를 줍는 데,
너무 쓰레기가 많아서 주워도주워도 끝이 없었다.
나쁜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담배꽁초,유리병,휴지,종이 등등……
(어휴,힘들어.조금만 쉬자!)
<그래,헤승아,조금만 쉬자~많이 주웠잖아~>

=알았어,대신 조금만 쉬는거다=

앉았는데 쓰레기가 훤히 보였다.
나는 달려가서 쓰레기를 재빠르게 주웠다.
이제쓰레기는 안 보였다.
쓰레기가 안 보이니까,
내 마음속 쓰레기도 없어 지는 것 같았다.
마음속으로 시를 만들었다.

> 쓰레기
>
> 내 마음속 쓰레기가 없으면,
> 이 세상 쓰레기도 없어지고
>
> 내 마음속 쓰레기가 없으면,
> 남에 마음속 쓰레기도 없어진다.
>
> 내 마음속을 깨끗이 하면,모두들 행복해 진다.

글 #1

글 : 정혜승

(시험날:정혜승()친구들,<>선생님)

<오늘,시험보는 날인데,모두 공부 해왔지요~?>

(네~~~~~~~~~~~~~~~~~~선생님~~~~~~~~~~~~~~!)

아차!시험보는 날인데,공부를 안해왔습니다.

선생님께 혼날까 두렵습니다.
말할까,말까,고민입니다.
혼날까 싶어 말하지 말까생각하다
두려움을 떨쳐내고 말했습니다.

(선생님,시험공부 안했어요.)

선생님께선 앞으로 나오라고 하셨습니다.

<진실을 밝혀서 고맙다,혜승아>

그러곤 친구들에게 말하셨습니다.

<여러분,혜승이에게 박수!!!>

발표를 잘 해서 받는 박수같이 귀에 잘들어옵니다.
저는 마음 속으로 시를 만들었습니다.

> 진실을 밝혀라
>
> 희망이 없다 생각말고,
> 빛을 찿아 길을가라.
>
> 힘들다고 무너지지 말고,
> 버틸때 까지 버티자.
>
> 안된다고 포기말고,
> 계속 시도하자.

새 식구들

올해 초에 회사 여직원에게 피구(?)로 보이는 물고기 1쌍을 받아왔다. 회사에서 책상에 테이크아웃 커피컵에 키우는 사람을 몇 번 봤는데 신기하게도 오래 살아있는 거다. 주기적으로 물을 갈아주는 것같지도 않고 산소공급기를 사용하는 것도 아닌데..

매번 물고기를 키울 때마다 오래 키우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오랫동안 키울 수 있을 것 같아 아이에게 좋은 기회가 될 듯 싶어 1쌍을 분양받았다. 몇번 물고기 키우는 걸 시도했다 매번 금방 죽어버려서 “원래 그래”라는 생각이 박혀있는 듯해서

과연 집에서도 튼튼하게 잘 크고 있다. 아이 엄마랑 아이가 꾸준히 물도 갈아주고 밥오 아침 저녁으로 잘 주는 덕이다. 그러다 암컷이 배가 불룩해져서 새끼를 가진 것으로 알고 기대를 많이 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배가 불룩해진 이후에 한참을(거의 한달)을 소식이 없는 거다.

그러나 5월 5일 오늘 아침 드디어 새끼가 나왔다.

아침에는 4마리 정도가 보였다. 그래도 여전히 어미 물고기의 배가 불룩해서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저녁에 들어와보니 새끼 수가 10마리 정도로 늘어났다. 헐… 계속 새끼를 낳고 있는 중이었나 보다.

니들은 좋겠다. 5월 5일이 생일이라~

간만의 된장질

아이와 아이 엄마를 비누 강습에 보내놓고 난 옆 커피숍에서 간만에 된장질 이라고 해보야 커피 한잔 시켜놓고 책보고 아이폰으로 트윗질 하는 거.

남산커피숍이라는 이곳이 좋은 점은 비교적 지대가 높은 곳이라 사람들의 왕래가 별로 없다는 점이다. 오늘도 손님이 그리 많지 않아 커피 한잔 시켜놓고 4시간을 버텼지만 전혀 눈치받을 일이 없었다는.

손님이 많고 북적북적해야 사장님께는 좋겠지만 난 덕분에 따뜻한 봄날의 토요일 오후를 평안하게 지낼 수 있었다.

강습을 끝내고 오신 그 분이 그려주신 나. 안경을 쓰고(왼쪽에 진하게 표시한 부분) 옆으로 엎드려 있는 모습. 아래쪽은 팔베개를 묘사

이건 지금 트위터 프로필 사진으로 간택된 그림. 혀를 내밀지는 안않았다고~ 콧구멍을 강조해서 왠지 도깨비 같다는 -_- 하지만 2:8 가르마는 정말~

이 분이 바로 그림을 그리신 분

엽기적인 그녀

파주 프로방스에 갔다 고른 식물은 “파리지옥”
![](http://cychong.synology.me/wordpress/wp-content/uploads/2010/03/flytrap.png)

오는 길에 들른 비룡소 책방에서 꼭 사야 한다고 고른 책은 마녀 시리즈 -_-
![](http://cychong.synology.me/wordpress/wp-content/uploads/2010/03/witch_book.png)

정말 엽기적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