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the ‘She’ Category
더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코스트코 갔다가 특템(내 의견이 아니라 아이의 마음일 듯)

엽기 송편
16년만에 처음으로 3대가 모여 송편을 만들었다. 구미에 살때는 매 추석때마다 송편을 빚었는데 서울로 올라온 이후에는 외가댁이 근처라 늘 갖다 먹느라 만들 기회가 없었다.
그래서 근 16년만에 송편을 빚었는데 송편 빚는 게 쉽지 않네.

아이가 만든 지렁이 송편.
다행이다.
3일 휴가 동안 아침에 아이 유치원 데려다 주고 동네 어귀로 나가 버스에서 내리는 아이를 집에 데리고 오는 것이 주 업무였지만…
아이가 좋아하는 것같아 다행이다.
몇 년 동안 손에 꼽을 수 있을 만큼만 해준 일이라 아이가 더 좋아하는 듯하다.
다행이다.
벌써 ‘공전’을 배우나?
어제 잠자기 전에 아이에게 시차로 아직 힘들어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지난 3주동안 미국에서 아빠가 아이와 밤낮을 반대로 생활했다는 말했다.
그랬더니 녀석
“나도 알아. 우리 나라가 햇볕을 받아서 환할 때, 미국은 달을 보고 있어서 깜깜한 거잖아”
란다.
깜짝이야. 요즘에는 유치원에서도 공전을 배우나.
여기서 조금 오버해서 재밌는 과학 놀이 책같은 거 보여줘야겠다.
참. 인터넷으로 마법천자문 8권부터 12권까지 사오라고 했지. 그거 주문해야겠다.
아랫이 하나
며칠 전부터 이가 흔들린다고 하더니 오늘 퇴근해 보니 아랫 이가 하나 빠졌다. 병원에서 뺐다고 하는데 많이 울지는 않았다고 한다. 기특한 걸~
처음 이 날때도 아랫이부터 나더니 영구치로 바꿀 때도 그럴건가?
앞으로도 잘 해내야 할 텐데.
이젠 민달팽이
주말에 과천에 갔다가 매미를 15마리 잡았는데
어제는 저녁에 공원에 갔다 민달팽이를 6마리나 잡아왔다.
화단에 나 줬는데 또 볼 수 있겠지.
그나저나 우리 따님은 이런 거 너무 좋아하는 거 아냐? 징그럽지도 않은지
수두 경과
다행히 첫날 발진으로 하고는(첫 날은 발갛게 부어오른 부위에 약을 바르때마다 아프다고 울었다는) 다음 날 부터는 많이 좋아 졌다.
여전히 몸 군데 군데 포진이 올라왔지만 약을 열심히 발라주니 정말 자고 나면 신기할 만큼 잘 가라않고 있다. 비록 다른 부위에 포진이 올라오지만.
예상대로 머리카락 속에도 발진/포진이 숨어있어 발라주었더니 왠 50년대 아이처럼 머리에 허연 가루(실은 물약이 굳은 거지만)를 군데 군데 하고 노는 모습이란.
그래도 이제는 약 바를 때 간지럽다고 힘들어 하니 아프다고 힘들어 할때보다는 훨씬 좋다.
이번 주만 조금 더 고생하면 다 낫겠지. 목에 생긴 상처가 문제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