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이사가 5일 남았다.

이제 이사가 5일 남았다.

주말에 편하게 지하상가나 파밀리에 가서 구경하는 것도 이제는 끝이구나. 이사가면 근처에 도서관이나 서점은 커녕 제대로 된 상가도 없는데. 빨리 기반 시설이 들어왔으면 좋겠는데.

우리 딸 이상해 시리즈 2탄

우리 딸 이상해 시리즈 2탄

갑자기 방긋방긋 웃으며 하는 말.

흐. 이틀 후에 개학이다.

뭐 이런 애가 다 있어? 넌 아빠랑 참 다르구나.

사람들은 왜 불편한 툴이나 인프라에 만족(?)하고 사는 걸까?

사람들은 왜 불편한 툴이나 인프라에 만족(?)하고 사는 걸까?

가장 큰 이유는 그 불편함을 해결한 걸 보지 못해서 그런게 아닐까? 더 좋은 게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포기하면 그냥 현재 수준에 만족하게 된다.

창의성이랑 결국 현재 없는 기능, 있지만 불편한 점을 개선하는 작업일 텐데 그런 욕구를 포기하게 하면서 혁신을 말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끊임없이 체제에 만족하라고 강요하면서 새로운 혁신을 말하는 것. 정말 혁신을 요구하는 게 아니라 ‘그것봐라. 아무리 생각해도 새로운 생각이 없지? 그냥 (내가 주는) 현실에 만족하고 시키는 대로 해’라는 의식을 만들려는 게 아닐까?

혹자는 그런 벽을 깨고 커다란 혁신을 만들어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정말 소수의 혁신 만을 기대하는 것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부담없이 혁신을 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게 맞는 게 아닐까? 혁신의 규모가 작더라도 분명 혁신을 볼 수 있는 확률이 훨씬 높아질 텐데

불편한 걸 불편하다고 말할 수 있는 분위기와, 그 불평에 대해 적절한 피드백을 주는 문화가 필요하다. 그렇지 않고는 창의/혁신을 기대하는 것은 지나친 욕심이다.

나의 iPhone에서 보냄

좋다 말았나?

시험삼아 사용하던 Wiki에 대한 평이 좋아 랩 차원에서 Wiki를 만든다고 한다.

굳이 상용 위키를 구입하겠다고 위에서 결정을 해서(이런 결정 회의에 실제로 Wiki를 사용한 사람의 의견은 반영되지 않는다 -_-) 살 수 있는(“구할 수 있는” 이 아니라 아마도 “사야 하는”) 위키를 추천하라고 하길래 그냥 블로그스피어에서 몇 번 언급되었던 Confluence라는 제품을 소개했다. 딱히 뭐가 좋은 지도 모르고 어떻게 생긴 것인지도 모르고 그저 “그런 제품이 있어요”라고.(어찌보면 무책임하게도)

그런데 시간이 흘러 위키용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구매했다고 한다. 허거. 빠르기도 하셔라.

근데 구매 건에 대해서는 그저 구매했다라는 말부터 들어서 그냥 그런 가 보다 했는데 오늘 들어온 하드웨어. 헉. 숨 부터 찬다.

Quad Core 를 2개 갖고 메인 메모리가 8G인 델 서버다. 가격만해도 600-700만원이라고 한다. 헛.

그제서야 맥프로가 생각났다. 찾아보니 대략 비슷한 가격이다. 델 서버의 정확한 사양을 확인해 보지 않았지만(CPU clock이 2.8에서 3.0으로만 가도 50만원 이상의 차이가 난다. 허걱) 대략 비슷한 가격으로 보인다.

혹시나 싶어서 구매쪽에 문의해봤더니(구매를 진행한 사람은 마침 오늘부터 출장) 환불은 쉽지 않을 거라고 한다. Dell이 원래 BTO 모델로 판매를 하기 때문에.

쩝. 아쉽다. 만일 구입했으면 자리에 두고 desktop으로 쓸 수 있었을 텐데.. 심히 아쉽다.

그래도 모르니까 일단 월요일에 구매자가 돌아와면 한번 추진해 보라고 해야겠다.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