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부 여행 – 5일 째

오늘은 보스턴 근처에 있는 3개 대학 – Yale, Harvard, MIT 들을 돌아보는 날

아침 출발하기 전에 나름 두 팔로 만든 하트 인데 팔이 짧아서 -_-;;;

Yale 대학은 특히 건물들이 이쁘다고 가이드가 입에 침이 마르게 칭찬을 했다. 학교 건물 보고 Yale 대학 입학을 결정했다는 학생도 있다고.

Princeton 대학대 처럼 Yale 대학에서도 학교 소개를 미리 예약했다고 했단다. 약속 시간보다 일찍 가서 학교 측에서 준비한(워낙 이런 투어를 오는 사람들이 많을 테니 홍보 영상을 보여주는 대기실이 따로 있었다. 마침 일기 예보대로 비가 오는 날이어서 대기실이 얼마나 고마웠는지.

대기실에서 다른 사람들은 열심히 홍보 영상 볼 동안 난 상원이 보고. 이번에 찍은 상원이 단독 사진 중에 제일 맘에 드는 사진. 귀여운 모습이 제대로 나온 듯.

운 좋게 이번에는 외국인 학생과 한국 학생 총 2명이 소개자로 나왔다. 그래서 아이들은 외국인 학생을 따라 다니고 어른들은 한국 학생 따라다니고. 한국 학생은 이민 온지 6년 정도 되었는데 한국에서는 강원도 홍천에 살았다고 한다.

지난 번 Princeton 대학도 건물이 이뻤지만 Yale은 정말 급이 다른 듯 했다. 다른 대학 처럼 동네가 모두 대학교 건물과 학생 들을 위한 시설들로 이루어져있다.

비 오는 날

하바드가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동상으로 유명한데 Yale에도 그런 게 있단다. 예전 총장님인데 하버드 대학과 조정 경기를 할 때 저 발로 조정을 밀어 줄때마다 경기를 이겼다고 한다.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저 발을 만져서 반질반질하다.

참고로 소개를 해 준 학생 말로는 자기는 안 만지고 들어왔다고

일단 왔으니 그래도 만져는 봐야겠지?

이리 봐도 정말 예술같은 건물, 저리 봐도 예술같은 건물.

투어 도중에 들려오는 멋진 연주 소리. 그 연주 소리가 녹음된 것을 틀어준 것이 아니라 직접 연주한 거라고 한다. 그 연주하는 장소가 저 건물 꼭대기라고

Spring break라 학생들이 대부분 집에 돌아가 있고, 비마저 내려 을씨년한 분위기

이 멋진 건물은 Sterling Memorial Library다. 기부자인 John Sterling 씨를 기념해서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당시 설계자였던 James Gamble Rogers 씨는 가능한 학교에 하나의 성당은 있어야 한다는 주장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 절충안으로 나온 것이 저 도서관을 성당 모양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대부분의 건물들이 이쁘긴 하지만, 도서관마저도 저렇게 멋진 Yale 대학.

운좋게 안내 학생 덕에 도서관 실내에도 들어갈 수 있었다. 역시나 외관에서 보였던 느낌처럼 내관 역시 웅장함이 놀랍기만 했다. 우리 나라 대학의 도서관도 우리 나라 전통 건물의 모습(성균관)을 모델로 삼으면 좋을 듯 한데

이건 희귀본 도서관인 Beinecke Rare book and manuscript library. (홈페이지 . 겉에서 보기에도 유리창을 하나도 찾아볼 수 없는 특이한 건물이다.

입장할 때 깜짝 놀라는 일이 었었는데 바깥쪽에서 견학 학생들이 모여 들어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안쪽에서 젊은 경비원이 나오더니 나에게 말을 거는 거였다. 상원이를 유모차에 태워 다녔는데 그걸 보고 경비원이 나온 것이다. 일반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정문은 계단이 있어서 유모차로 들어오기 힘드니 옆 문으로 들어오라며 안내해주는 것 이었다. 우왕. 감동 받았다는

건물 실내에서 본 내벽이다. 바깥에서 본 외벽과 같은 것인데 신기한 것은 저게 돌로 되어 있는 건데 가끔 보이는 밝은 부분으로 빛이 들어온단다. 유리창이 없는 이유는 고서들을 직사광선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함이란다.

실내에 보관되고 있는 고서들

규모가 장난이 아니다. 저 중에 149권은 우리나라의 고서 란다.

비를 맞고 1시간 가량 견학을 하고 점심을 먹으로 학교 근처에 있는 피자 집으로 향했다. 미리 가이드 아저씨가 예약을 해놨다고.

역시 후디를 입고 모자를 뒤집어 쓰니 귀엽네

피자가 빨리 안 나와서 우리 따님 화났나?

점심을 먹고 하버드 대학교로 이동

하버드 대학에서는 가이드 아저씨가 학교를 소개했다. 하버드하면 제일 유명한 선립자의 동상. 역시나 여기도 동상의 왼쪽 발이 반질반질하다. 행운을 가져다 준다고 해서 온 사람은 누구나 저 발을 만져 본다고.

일단 왔으니 우리도 그냥 가긴 뭐하고

다른 사람이 찍고 있지만 그걸 배경으로 사진. 상원아 너도 분명히 왔다 간 거다~

너도 발 만졌다.

가족 사진 몇 장


누나와 동생 사이

상원이 표정이 어째 “부끄럽구요”

동생 잘 챙겨주는 누나 최고. 너무 보기 좋다. 우리 아이들

재밌는 모습의 건물. 가운데 건물을 보면 창의 위치와 모양이 마치 눈 코 입처럼 생겼다.

하버드와 MIT는 지척에 있다. 바로 이번 여행의 마지막 견학지인 MIT로 이동.

어느새 어둑어둑 해진 날.

내가 간다~

가이드 아저씨 따라 실내 구경하는데 뭐가 목적인 지는 잘 모르겠다. 공대 건물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무미 건조한 느낌도 있고 시간이 늦어 마음이 급해 대충대충 보게 된 느낌도 있고

마치 우주선이 날아오를 것 같다.

어둠도 우리 딸의 모습을 가릴 수 없다~~

떠나기전 멋지게 한 컷. 그래 세상을 다 가져라.

이렇게 MIT를 마지막으로 미국에서의 일정이 모두 끝났다. 내일은 첫 날 처럼 하루종일 차를 타고 가는 날

식당에서 아이폰 전면 카메라로 상원이랑 같이 찍은 사진. 아이폰 전면 카메라 많이 아쉽다.

이건 상원이가 셔터를 누른 것

미국 동부 여행 – 4일 째

오늘은 하루 종일 뉴욕 구경이 예정되어 있다. 실은 오전에 Columbia University를 방문하는 게 있었는데 그냥 따로 다니기로 했다. 대신 점심 저녁은 가이드가 에약해 놓은 한식당에서 먹기로.

가이드를 따라 움직이려던 계획을 갑자기 바꾼터라 목적지나 동선을 몰라 우선 스타벅스에 가서 지도를 보기로 했다. 스타벅스야 길 가다 걸리는 돌처럼 많으니.

누가 봐도 모녀인 두 분

오래된 건물이 많아 늘 공사 중인 뉴욕. 흔히 볼 수 있는 공사 장면

New York Public Library 앞에서. 어쩜 패션까지 똑같은 지

이런 모습이 부럽다. 전통적인 양식의 건물과 현대적인 양식의 건물이 함께 있는 모습

가는 길에 본 락펠러 센터. 이건 실물

이건 나중에 락펠러 센터 옆에 있는 레고 가게에 있는 장난감(?)

가는 길에 본 Godiva 초코렛 가게. 맛있어 보이는 것들이 너무 많아서 쉽게 고르지 못하고 계신 두 분. 결국 간단하게 4개만 골라서 나왔다.

또 다시 현대와 전통의 조화

멀리서 본 락펠러 센터. 뭔 락펠러 센터만 사진 찍었는 지

길에서 본 앙징맞은 NYPD 삼륜차

이렇게 기분 좋아 보일 때도 있지만

이렇게 서럽게 울 때도 있는게 아이지

워싱턴에서 새로 산 모자로 핑크 테마를 완성하신

락펠러 센터에서 바라본 북쪽 경치. 저 멀리 보이는 곳이 그 유명한 Central Park.

이건 남쪽 경치. 저기 보이는 것이 옘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얼굴이 어둡게 나와서 아쉽네.

우리 누나 최고. 아쉽게 동전이 없어서 저걸 보지 못했다.

멋진 경치를 놓칠 수 없지.



우리 아들 후디 입으니 귀엽네.

지난 번에 직장 동료랑 왔을 때는 8월에 저길 열심히 걸어다녔지만 이번에는 시간이 안되서 Central Park 근처에 가지도 해 아쉽다.

사랑하는 두 명의 여자와 한 장씩 사진

뉴욕은 워싱턴보다 훨씬 추워 이러고 다녔다. 목에 건 것이 GX1 + 14~42x 인데 몸이 안 좋아서 그런지 의외로 목에 걸고 몇 시간만 있으면 목이 뻐근했다. 하긴 처음에 핸드폰 나왔을 때 목에 안 좋다고 목에 걸지 말라고 했는데 그것보다 몇 배는 무거우니

락펠러 센터 전망대에서 구경을 마치고 나와 본 1층 아니 지하 모습. 여름에는 카페이고, 겨울에는 저렇게 스케이트 장을 만들어 놓은다. 많은 영화에서 배경이 되었언 곳.

이건 앞에서 잠깐 말했던 레고 장난감 가게에 있는 모형. 정말 똑같다.

뉴욕하면 생각나는 문장. I Love NY도 있고

미국도 중국인이 많은 가 보다 -_-;;;

점심, 저녁은 32번 street에 있는 한식당에 갔다. 바로 길 건너 있는 가게를 점심, 저녁에 들렀다. “Korea Way”라는 것이 있는 줄 처음 알았다

광고판만 보면 미국인지 모르겠다. 우리 나라 간판에 영어도 충분히 많으니

저녁을 먹고 가이드 아저씨가 구입해 주신 표를 받고 좋아하는 우리 딸

링컨의 멋(?) 중 하나인 기마 경찰

저녁을 먹고 모자는 호텔로 돌아가서 쉬고, 우리 부녀는 뮤지컬을 보기로. 그것도 영어로 하는 걸. 입장료가 영화 극장료의 20배가 넘는 지라 부담스럽긴 핮미나 우리 따님이 꼭 보고 싶다고 하니

저녁 먹고 뮤지컬 시작하기 전에 부녀간 데이트. 장소는 타임 스퀘어에 있는 ToyS”R”Us.

Angry Bird의 인기는 정말 대단.

엄청(?) 심각한 우리 따님


역시 우리 따님이 좋아하는 건 인형. 하지만 인형을 더 사면 엄마한테 쫓겨날 것 같아서 -_-;;;

그래. 이래야 우리 딸이지~~~

오늘 보게 될 뮤지컬은 The Lion King.

저녁 8시 10분부터 해서 2시간 조금 넘었는데 정말 재밌었다. 극장 내에서는 뮤지컬이 시작하기 전이나 쉬는 시간에도 카메라를 사용하지 못하게 해서 사진을 한 장도 찍지 못했다. 아쉽다.

극의 내용은 극장판 만화 영화와 똑같다. 대신 출연하는 모든 동물을 사람이 분장과 장식 그리고 연기를 통해서 표현하는데 정말 그 동물들의 특징을 잡아내서 연기했다. 하이나(하이에나)를 보고 우리 따님이 무섭다고 할 정도 였으니. 덕분에 우리 따님도 아주 재밌게 보셨다고. 나도 그렇고.

5th Avenue 표지를 배경으로. 흔히 말하는 5번가는 남북으로 뻗은 도로를 말하고 오른쪽부터 왼쪽으로 숫자가 매겨진다. Street는 동서로 연결된 도로를 남쪽부터 북쪽으로 할당하고. 그래서 뉴욕에서는 Avenue와 Street만 알면 그걸 x, y 좌료로 이용해서 쉽게 찾아갈 수가 있다고. 근데 우린 왜 그렇게 해맸을까? 왜 이런 사실을 여행 다 끝나고 알게 된 걸까? -_-;;;

미국 동부 여행 – 3일 째

오늘은 Princeton University 와 우드버리 아울렛 방문.

누나가 한국에서부터 가져온 곰돌이 인형을 아침에 일찍 일어난 상원이가 가지고 좋단다

오늘도 하루 종일 다닐 테니 아침은 든든히 먹고

어느 호텔(이라고 쓰고 모텔이라고 읽어야 할)이나 비슷한 아침 식사. 스크랩블 에그, 감자, 요구르트, 커피, 프렌치 토스트 그리고 오렌지 주스 정도

상원이가 제일 좋아하는 수박 들고 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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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부 여행 – 2일 째

첫 날 일정은 워싱턴 근처에 있는 Luray Caverns(루레이 동굴) 랑 워싱턴 D.C 시내 구경.

숙소에서 한 시간을 달려 쉐난도 국립 공원에 있는 Luray 동굴에 도착.

동생 잘 챙기는 착한 누나.

동굴 구경에는 대략 40~50분 가량 소요되는데 빡빡한 일정 때문에 가이드 아저씨가 안내원을 재촉해서 대략 40분 정도에 끝냈다.

걸어 다니지 꼭 엄마보고 안으라고 하는 불효자식

You shoot? I shoot,too

동굴 구경을 마치고 또 한 시간을 달려 한식 식당을 들어 점심 먹고 바로 워싱턴 시내로 진입

워싱턴 D.C에서 들른 곳은 국회의사당, 링컨 기념관 그리고 자연사 박물관.

우선 국회의사당에서 사진 찍고

근처 자연사 박물관 구경. 계단만 있으면 직접 올라가시겠다는 아드님. 이럴땐 효자. 근데 바쁠때는 그냥 안겨서 가자 응?

근데 박물관 구경에 주어진 시간은 단 50분. 찬찬히 보면 몇 시간이 걸리는 박물관을 50분만에 보라니. 그냥 대충 눈도장만 찍고 오라는 셈 -_-;;

가이드 아저씨가 보라고 한 보석 전시. 많고 많은 것 중에 유리벽 속의 보석을 보라니.

원래 워싱턴 D.C에 가면 다양한 박물관만 봐도 정말 하루가 모자란데 가볍게 박물관 보고 다음은 링컨 박물관으로 이동. 링컨 박물관(Lincoln Memorial)으로 올라가는 계단 중간에 있는 마틴 루터 킹의 “I have a dream”. 여기서 연설을 했단다.

링컨 박물관을 배경으로 가족 사진 한 장

링컨 박물관에서 워싱턴 기념비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인데 워싱턴 기념비는 어디에 갔지? 외계인이 옮겼나?

원래는 이렇게 나와야 하는데

뒤에 보이는 광장처럼 보이는 바닥에는 원래 물이 고여 있는데 공사 중이라 물이 전혀 없었다.

링컨 동상을 배경으로 사진

구경하고 내려오다 계산에서 사진. 상원이 통통한 배가 뽀인트

다음은 버스로 이동해서 백악관 구경가기. 하지만 아쉽게도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국빈 방문이 있는지 오늘은 관광 금지. 아쉽지만 언제가 될 지 모를 다음을 기약

얼떨결에 생긴 쉬는 시간을 이용해 노점상에서 진짜 맛있는 망고 슬러쉬 사먹고 혜승이 모자 하나 사고. 우리 따님은 모자가 무척 맘에 드는 듯

저 뒤에 있는 것이 워싱턴 기념비

워싱턴은 낮 최고 온도가 22도 정도로 반팔 티를 입은 사람이 많이 보일 정도로 날이 좋았다. 덕분에 벚꽃 축제는 아니지만 벚꽃이 활짝 핀 걸 볼 수 있었다.

봄 처녀 아니 봄 아줌마

마침 이 날은 내 생일. 우리 따님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생일 카드를 집에 두고 와서 대신 나무에서 떨어진 꽃을 줘서 그걸 담장에 걸어놓고 기념 사진

이렇게 짧게 워싱턴 구경을 마치고(실제 워싱턴 시내에서 구경하는데 보낸 시간은 대략 3시간이 안되니) 2시간을 달려 저녁을 먹으러 갔는데 허걱, 어제 저녁 먹은 음식점 체인점이다. Old Country Buffet. 50명이 넘는 인원이 한꺼번에 먹으면서 10달러 이하로 먹을 수 있는 곳을 찾다 보니. 결국 5박 6일 여행 중에 이 음식점을 3번인가 4번 이용했다. 마지막에 이 음식점에 도착했을 때 같이 다닌 아이들의 한숨 소리때문에 버스가 뒤집어 질 뻔 했다는.

저녁 먹고 바로 뉴저지 근처의 호텔로 이동. 다행히 여기서는 3박을 할 터라 앞으로 며칠 동안은 짐을 많이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되겠다.

미국 동부 여행 – 출발~

이번 방문의 목적은 우리 따님의 Spring break(봄방학)을 맞아 미국 동부 여행하는 거.
지난 번에 뉴욕은 갔다 왔지만 이번 여행의 주제는 미국 명문대 구경. 학교 보고 온다고 공부를 잘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름 있는 미국의 아이비리그 대학들이 어떻게 생겼는 지 궁금해서

근데 문제는 엄청난 거리. 여행사에서 준비한 5박 6일 상품을 선택했는데 버스를 타고 미국 동부를 일주하는 거다. 가이드 아저씨 말에 의하면 3,800km정도가 된다고.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거리가 400km정도라고 하니 대략 9번 정도 편도로 간 거리라고.
덕분에 첫 날과 마지막 날은 하루 종일 이동하는 일정이다. 이번에 들르는 도시는 워싱턴, 뉴욕 그리고 보스턴.

나머지 사람들은 지난 번에 뉴욕을 같은 여행사의 상품을 이용해서 다녀왔지만 난 처음인지라 긴장이 조금 됐다. 차를 가지고 가고 싶었지만 주차하는 거나, 시차로 고생할 때 운전을 해야 하는 것도 문제라 버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장거리를 가다 보니 출발시간이 무려 새벽 6시 반. 5시 반 경에 일어나서 아침 먹고 준비하고 6시 10분까지 여행사에 도착했다. 미리 가야 좋은 자리(?)에 앉을 수 있다고. 주차하고 오니 좋은 자리는 없었지만 그래도 5번 째 줄 정도에 앉을 수 있었다. 가족 4명이 좌석 4개에 앉아 편하게 가나 싶었는데 이번 여행이 만석이라 3자리만 사용할 수 있단다. 상원이는 돈을 안 냈다고 -_-;;;

그리고 황당했던 건 캐나다가 아이들의 카시트에 대해서는 지나칠 정도로 철저한데(카시트에 유효기간도 있고, 법적으로는 캐나다에서 구입한 것만 사용할 수 있단다. 미국에서 사온 것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버스에는 안전 밸트 조차 없었다. 이해가 잘 안되는

여행 상품이 미국 명문대와 동부 여행을 목적으로 하고 있어 어른들 보다는 아이들이 많았다. 대부분 유학온 아이들. 그러고 보니 성인 남자는 기사 아저씨, 가이드 아저씨와 나 뿐이라는. 하긴 3월 달 봄방학이라고 휴가내는 어른도 별로 없을 것이고 기러기 아빠는 더 하고.

상원이는 처음에는 그래도 잘 버텼지만 하루 종일 같은 일을 하는 것은 아무래도 무리인지 저녁 때가 되서는 짜증을 많이 냈다. 졸리기도 할텐데. 결국 엄마가 안고 버스에서 서서 가야 했다는. 녀석 참. 엄마한테만 안기려고 하니 내가 안아줄 수도 없고 정말 대략 난감한 상황이었다. 엄마도 힘든데…

정말 말 그대로 하루 종일 버스만 탔다. 대략 2시간 정도마다 휴게소나 화장실을 찾아서 쉬고 점심 먹고 또 달리고. 그러다 저녁 식사 후 2시간 가량을 더 가서 8시가 다 되어 호텔에 도착했다. 휴. 우리도 이렇게 힘든데 기사 아저씨는 어떨지. 살짝 걱정이 되기도 했다. 졸음 운전할까봐.

오늘 도착한 호텔은 하루만 묵을 거라 짐을 대충 풀고 씻고 잠이 들었다.

Spring break 방문

혜승이의 spring break를 이용해서 가족들을 만나러 갔다.
이번에도 감사하게도 혜승엄마가 공항으로 pick-up을 나왔다.

차 안에서 무려 3개월 만에 본 아이들. 멀미가 나는 지

둘째 녀석은 감기때문에 고생 중

하지만 방에 돌아와서는 아빠의 iOS 디바이스들 하나씩 잡고서. 아빠는 안중에도 없고

아빠 왜?

방문 기념으로 마나님이 직접 해주신 갈비탕

상원이도 뼉다귀 하나면 만족

11일간 잘 지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