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agara Falls

교회 예배를 마치고 성탄절 기념(?)으로 나이아가라 폭포에 갔다.

이번 겨울은 이상하게 눈도 따듯하고, 눈도 별로 안 오고 있다는데 이날도 오후 내내 날이 찌부등

새로 가져간 카메라로 찍은 첫 사진인데 역시 -_-;;;

그래도 이 사진은 나름 얼굴이 보이네

주차를 하고 다운타운으로 하고 가서 Boston Pizza에서 저녁을 먹기로.
아이들은 아이폰에 빠져서~

다운타운으로 올라가는 길에 멋진 가로등 장식

날씨가 찌부등하다 싶었는데 피자를 먹고 가게를 나서니 비까지 -_-; 근데 비가 보슬비 수준이 아니었다.
10분을 기다렸지만 비가 줄어들기는 커녕 점점 세졌다. 의도했던 불꽃 놀이도 오늘은 없다고(실은 매주 금요일에만 있는데…) 결국 별다른 구경을 하지 못하고 저녁만 먹고 집에 가기로 했다.

다운타운에서 다시 주차장으로 가는 길. 가는 길에 비가 좀 약해져서 장식물 몇 장 찍어봤다
유대인의 하누카를 의미하는 장식. 유대인은 성탄절을 축복하지 않고 하누카를 축복한다고.(그래서 외국에서는 성탄절 축하할 때 무조건 “Merry Christmas”하면 안되고 “Merry Holiday”라고 하는 것이 맞다고)


Welcome to Ontario’s Niagara Parks


주제는 Holiday와 디즈니

저게 내리는 비라니

12월 30일 금요일에 다시 한번 시도했는데 그날은 비가 더 많이 왔다는. 그날도 결국 절반 이상 가다 돌아왔다. 쩝. 언제 나이아가라에서 한다는 불꼴 놀이를 볼 기회가 있을까…

Niagara Falls in Spring

이번에도 Great Wolf Lodge간 김에 잠깐 내려서 5분 정도 사진만 찍었다. 비록 아주 짧은 시간이었지만 덕분에 Niagara Falls의 4계절을 모두 맛봤다.

언제나 우리를 반겨주는 무지개.

저 멀리 보이는 미국쪽 폭포. 저쪽도 한번 가봐야 하는데…

캐나다 폭포쪽에서 물이 흘러가는 쪽을 바라본 모습

정말 크다

근처에 있는 조형물에서 폼 잡고

몇 번을 봐도 장관이다. 캐나다는 5월이 가장 여행하기 좋은 시기라고 한다. 정말 햇살은 따뜻하고, 바람은 가을 바람처럼 시원해서 절로 기분이 상쾌해진다. 이런 좋은 날씨에 가슴이 확 터지는 듯한 멋진 경관을 볼 수 있다는 건 정말 행운이다. 예전 Grand Canyon에서 느낀 이후로 처음이었다는(다시 한번 가보고 싶다. 너무 정신없이 봐서 제대로 구경을 못했던 기억이)

나머지 계절의 Niagara Falls 맛뵈기
* 여름
* 가을
* 겨울

Great Wolf Lodge at Niagara Falls

2011년 설날.

의외로 동부 쪽엔 유명한 곳을 찾지 못했다. 그래서 이번에도 나이아가라 폭포 근처에 있는 실내 수영장을 갔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차로 2시간이 안 되는 거리에 있어 많이 찾게 된다.

예전에는 분기별로 한 번 정도, 못해도 일 년에 2번 정도는 여행을 갔는데 그러지 못해서 우리 따님께서 좀이 쑤셔하는 것 같아 실내 수영장을 가기로 했다. 아래 멋진 사진으로 보이는 곳이 바로 Great Wolf Lodge.

Great Wolf Lodge는 숙박형 실내 수영장 체인이다.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가서 check-in할 때는 별로 영어 쓸 일이 없어서 좋았다는 🙂

가기 전날 밤 부터 눈이 엄청나게 왔다. 그래서 여행을 포기하려고 했는데 환불이 어렵기도 하고(숙박 일 3일 전에 환불해야 한다는) 결정적으로 나이아가라 폭포 근처에서 살았다는 분 말씀으로는 이미 눈이 오기 전부터 고속도로에는 소금을 뿌려서 전혀 문제가 없을 거라고 하셔서 강행하기로 결정했다.(통큰 우리 아이엄마). 참고로 환경오염 때문에 염화칼슘대신 소금을 쓴단다. 웹을 뒤져보니 우리 나라에서도 이런 이슈가 2007년에 이미 논의가 되었는데 아직 염화칼슘을 쓰나 보다.

10시간 넘게 내린 눈 덕에 도로는 엉망이었지만 정말로 고속도로는 소통에 큰 문제가 없었다. 열심히 사방에서 제설작업을 하고 있었고, 길에 쌓인 눈도 미리 뿌려놓은 소금때문인지 많이 녹아있어 의외로 평소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길을 2시간 30분만에 도착했다. 예상은 3시간은 넘길 줄 알았는데.

국내에서도 덕산 스파캐슬이 그렇지만 의외로(?) 시골 같은 느낌을 줬다. 덕산 스파캐슬도 논 밭 한 가운데 있는 것 같았는데 GWL 역시 한적한 곳에 위치해 있다.

도착해서 체크인하고 방으로 가니 방이 의외로 좋다. 수영장의 주요 대상이 아이를 포함한 가족이라 그런 지 아이들의 눈 높이에 맞게 재밌게 꾸며진 방도 있고, 객실을 꾸미는 가구 등도 국내의 일반 리조트보다 훨씬 좋았다.

아이가 심심할 때 보라고 백과사전 같은 책도 한 권 있고.

발코니에서 바라본 외부 풍경. 눈이 내리는 덕에 아주 평화로운 느낌을 줬다.

아침 먹고 출발한 덕에 다들 출출한 상태. 미리 싸긴 밥을 먹고 옷을 갈아입고 수영장으로 향했다. 이곳 역시 국내 실내 수영장 처럼 체크인 할 때 팔지를 나눠준다. 물론 계산도 가능해서 나중에 객실 요금과 합산된다.

아이들은 처음 들어갈 때 키를 재고 팔찌를 하나 더 준다. 어느 정도의 신장이 필요한 놀이기구를 탈 때 미리 확인하기 위함인 듯.

간만에 수영장(수영을 배우는 수영장이 아니라 노는 수영장)을 와서 그런 지 우리 따님 아주 신났다. 튜브를 타고 유유히 떠다니는 곳에서 혼자서 열심히 뛰어다니고, 여전히 체력은 짱.
대부분의 시설이 실내에 있었다(노천탕도 있는 것 같긴 한데 난 가보지 못하고). 그리고 여러가지 미끄럼틀이 있어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었다. 국내랑 다른 점은 아쉽게도 여러가지 차나 커피 등을 이용한 온탕이 없었다는 거. 그거 하면 히트칠 수 있을 것 같은데.

하지만 전체적인 규모는 의뫼로 국내보다 크다는 느낌은 안 들었다. 하지만 국내와는 달리 일상복(청바지에 외투)를 입고 다니는 사람도 많았고,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는.

겁 없는 우리 따님과 엄마는 열심히 슬라이드를 즐기고(난 초급자로 딱 2번 타고 질겁했다는 -_-)

몇 시간을 수영장에서 보내고 방으로 돌아와 씻고 쿨쿨.

자고 나니 눈이 그쳤고, 방에서 본 풍경은 멋졌다. 앞에 보이는 저 건물이 바로 수영장.

체크 아웃하기 전에 또 놀겠다는 우리 따님. 이번에는 남자 둘만 방에 남겨놓고 여자 들만 나갔다. 또 슬라이드를 타자는 우리 따님은 역시 타는 거 좋아하는 엄마가 책임지기로 하고 남자 둘만 남았는데 하나 뿐인 아들 녀석이 아빠를 안 도와주고 –– 응가를 하는 건 괜찮은 데 그게 왜 왜 옷에 묻었냐고 –

간만에 혼자 낑낑 대고 옷 몽땅 갈아입히고 아주 쇼를 했다.

체크 아웃 시간은 오전 11시. 아침에 일어나 보니 미리 지불 내역을 인쇄해서 방 문 아래로 넣어줬다. 잘 읽어 보니 지불 내역과 특별히 다른 게 없으면 별도로 프론트에서 체크아웃을 할 필요가 없다고.(이것도 국내 리조트랑 같고) 덕분에 영어 쓸 일이 별로 없었다는 🙂

건물 내 있는 뷔페에서 점심 먹고 출발. 출발하기 전 로비에서 사진 몇 장

몸도 안 좋으신데 딸 위해 멀리까지 와주신 장모님.

저녁에는 저 장소에서 아이들을 위해 구연동화를 해 준다는. 우리 따님은 3권 모두 읽어봤다고 해서 조금 놀랐다는.

두 아이 보느라 고생하시는 우리 마나님

그래도 어려운 걸음 했으니 가는 길에 나이아가라 폭포를 훝어보기로 했다. 사계절이 다를 테니.

과연 명불허전이라

겨울이 아닐 때 봤던 그 엄청난 폭포는 여전했고(얼어서 그런지 물의 양이 조금 준 듯했지만)

저 많은 물이 얼어 버린 걸 보니 정말 춥긴 추웠다.

사실 사진을 많이 찍고 싶어도 너무나 춥고, 날아오는 물방울(인지 얼음 방울인지) 때문에 오래 보고 있을 수가 없었다. 급하게 몇 장 찍고 차 안으로 대피

아래 사진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설화의 아름다운 모습에 또 모두 감동.

이렇게 좋은 추억을 남기고 2011년 2월의 여행을 마쳤다. 이제 나이아가라는 봄에만 오면 사계절을 모두 본 거라는

Niagara Falls, again

불과 2개월만에 다시 찾은 Niagara Falls.
지난 번에는 동행한 와이프 친구 부부 차 뒤만 따라갔는데, 이번에는 네비를 빌려서 직접 운전해서 갔다.
다행히 이번에도 가는 길은 전혀 밀리지 않아 2시간도 되지 않아 폭포 근처에 도착. 지난 번에 한번 갔던 터라 헤매지 않고 주차장으로 직행.

날씨가 변덕스러워서 따뜻하게 옷을 입고

열심히 폭포를 그리는 우리 딸

그 결과물은 이렇게 사실적인 그림으로. 어지러워 보이는 저게 바로 물보라.

물보라 증거사진은 이거

캐나다 폭포쪽에서 본 모습. 저 멀리 보이는 작은(?) 폭포가 미국 폭포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미국 폭포와 캐나다 폭포로 이루어저있는데 캐나다 폭포가 미국 폭포보다 훨씬 크고 멋지다. 그래서 사람들이 국경을 넘어 오기도 한다는

지난 번에는 무더운 한 여름에 와서 정말 폭포만 보고 와~~~ 하고 돌아갔는데 이번에는 날씨도 딱 좋아 저기 보이는 배를 타보기로 했다. 아쉽지만 상원이를 데리고 타기는 부담스러워서 나랑 혜승이만 탔다.

긴장한 모습이 역력한 우리 딸. 사실 걱정은 내가 더 했다는

나름 셀카인데 아빠 얼굴은 후광때문에 안 보이는 구만.

캐나다 폭포에서 이 배를 타려면 걸어서 15분 가량을 걸어서 내려가야 한다(북쪽으로) 정말 지난 번에 땡볕에 왔을 때 이 배를 타기로 했다면 걸어 가다가 지쳐서 쓰러졌을 지도 모르겠다.

표를 사면 인원 수 대로 기념 엽서와 표를 주고, 배를 타기 전에 표를 내면 저 비옷을 준다. 배를 타는 사람은 모두 파란색 비옷이고, 다른 활동(폭포 뒤로 걸어가기?)등은 노란색 비옷.

배가 출발했다. 저 멀리 캐나다 폭포가 보인다.

우선 선착장에서 가까운 미국 폭포부터 들른다. 해설하는 분이 열심히 뭔가를 이야기하지만 잘 들리지 않으니(소리가 작아서? 잘 못 알아 먹어서 -_-) 패스.

미국 폭포 근처에만 가도 물보라가 일어서 가랑비처럼 물이 쏟아진다.

이제 캐나다 폭포다. 근데 문제는 물보라가 많이 일어 카메라를 도저히 꺼낼 수가 없다는. -_- 방진 방습이 되는 DSLR을 사거나 방수가 되는 컴팩트 카메라가 절실했다. 오늘 얻은 교훈은 컴팩트 카메라를 살거면 방수가 되서 이럴 때 요긴하게 쓰거나(물론 이런 경우가 1년에 몇 번이나 있겠나만 찰나의 기록을 남기는 것이 카메라의 목적인지라) 전면 LCD가 있어서 셀카를 제대로 찍을 수 있는 제품을 사지는 건

나도 사진 한장은 남겨야지

돌섬에 옹기종기 모인 새 들.

오는 길에 다시 보이는 미국 폭포. 이렇게 보면 미국 폭포가 훨씬 커보이네.

배에서 내려 저 멀리 미국 폭포를 배경으로 찰칵

허기진 배를 주려잡고 돌아다니다 길거리에 있는 피자집에 들어가서 점심 해결. 맛은 그냥 그런데 빵을 아주 바삭바삭하고 맛있었다. 토핑은 그다지.

미트 볼 스파게티. 맛은 그냥 수수.

언제 다시 오랴 싶어 (상원이한테는 미안하지만) 이것 저것 다 타기로 했다. Sky Wheel을 타고 전경을 보기로.
높은 곳에서 나이아가라 폭포가 제대로 보인다.

신난 우리 딸.

저건 미국 폭포. 그 위쪽에 보이는 오른쪽 물길이 캐나다 폭포로 흘러간다.

나이아가라 폭포도 식후경

Sky Wheel을 탄 후에 새 모이를 줄 수 있다는 Bird Kingdom으로 방향을 잡았다.
가는 길에 있는 Hershey 초코렛 상점. 순식간에 우리 딸이 난쟁이가 되어 버렸다.

비누처럼 보이는 저게 다 초코렛 덩어리(?)인 듯.

아~ 달아 보인다.

Hershey 마스코트랑도 한 컷.

Bird Kingdom은 기대와는 달리 그냥 그랬다. 새 모이를 주는 코너가 있긴 한데 새 모이 파는 사람도 없고, 새도 조그만 새 들이 아니라 쪼금 큰 새들이라. 게다가 새 2마리는 서로 싸우고 있는(?) 듯해서 분위기 살벌하고.

그래도 실내에서는 새를 풀어놓아 구경할 수 있게 해서 좋긴 했는데 구경하는 사람도 없고(우리 말고 딱 2명) 이벤트도 없고. 우리 나라에 있는 주주 동물원이나 에버랜드가 훨씬 낫다는

구경을 마치고 천천히(실은 힘들어서 -_-) 강변을 따라 주차장쪽으로 걸어가면서 찍은 사진 들. 왼쪽이 미국 폭포, 오른쪽이 캐나다 폭포

저 왼쪽 밑에 보이는 곳이 캐나다쪽 선착장이다.

승천하는 듯한 물보라.

마치 폭포를 향해 돌진하는 듯한 유람선.



승천하는 물보라를 배경으로 부녀 사진.

오후가 되서 보인 무지개. 갈매기 한 마리가 찬조출연

정말 그림같은 무지개. 여태 껏 저렇게 선명한 무지개를 본 적이 없는 듯

나이아가라 폭포 관련해서는 공식 한글 홈페이지도 있다는. http://www.niagarafallskorea.com/home/

이제 다시 갈 일이 있을 까 싶기도 하지만 사람 일이란 게 모르는 거니. 캐나다라는 나라에 발을 내딛게 될 줄은 TV에서만 보던 나이아가라 폭포를 2번이나 갈 줄 누가 알았겠는 지.

Niagara Falls

출산전에 짬을 내서 나이아가라 폭포를 다녀왔습니다.
워싱턴 출장갔을 때는 무려 8시간이 걸린다고 해서 엄두를 못냈는데 여기서는 2시간만 가면 되네요.

정말 크네요. 근데 가까이에서 볼 수가 없어서 의외로 예전에 그랜드 캐년에 갔을 때의 감동은 없네요. 너무 기대를 해서 그런 지 아니면 햇살이 너무 뜨거워서 그런지.





폭포 밑으로 들어간다는 배를 타보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꼭 한번 해보고 싶다는.
가서 폭포 옆에서 사진 좀 찍고, 이상한 승강기같은 거(Lift인데 나름 멋진 전망을 제공해 준다는. 다만 햇빛 가리개가 아니라 유리로 된 빗물 가리개라서 더웠다는) 타고 언덕(?)위에 있는 TGIF에 가서 점심 먹고 근처 아울렛에 들렀다 왔습니다.

캐나다 아울렛(Factory Outlet이라고 하던데)은 미국 Premium Outlet보다 많이 아쉽네요. 들를 만한 가게 수도 적고, 규모도 적고.


정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찌니 이모.



꼬랑지) 사진 찍을때 가능하면 몸 뒤에 가로 선을 넣지 말라고 하는데 -_- 마지막 2장은 찌니 이모가 가져간 Pentax K100D로 찍은 건데 역시 DSLR의 심도는 느낌이 다르네요. 짐이 많아서 350D를 못 가져갔는데 쬐금 아쉬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