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york in 2008 Summer

Life — May 25, 2011 at 10:45 pm Comments Off

그리고 보니 예전 2008년에 뉴욕 갔다온 사진을 안 올렸다. 이럴 수가.

출장 갔을 때 주말에 짬을 내 거기 계신 분하고 뉴욕으로 달렸다. 워싱턴 D.C에서 뉴욕까지 5시간이 넘게 걸렸던 걸로 기억한다.

8월 한더위를 뚫고 저길 달려갔다.

드디어 New York에 들어간다.

가기 전에 그쪽 지리를 잘 아는 분께(뉴욕에서 학교를 졸업한) 1박 2일 속성 코스를 미리 교육받았다.
뉴욕에 들어가 우선 차를 하루종일 주차할 수 있는 외곽 주차장에 넣어놓고(하루 종일 20불인가 25불 정도 했던 듯) 이동은 지하철을 이용하기로 했다. 지하철 역시 24시간 동안 몇 번이고 탈 수 있는 종일 이용권을 구입했다. 지금도 책상 서랍에 기념으로 있는데

가장 먼저 간 곳은 자유의 여신상.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지하철에서 내려 금방 페리를 타는 곳이 있었던 기억이 난다.

이 페리는 관광객을 위해 무료로 운행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대합실에 있었다. 대신 감질맛 나게 자유의 여신상 근처(그것도 적당히 떨어져)까지만 간다. 그래서 자유의 여신상을 제대로 보려면 섬까지 가는 배를 타야 한다.

암튼 부두(?)에서 본 멋진(지금 보니 어설픈데) 독수리 상. 무슨 의미가 있는 건지는 잘 모르겠고

배를 기다리는 많은 사람들. 주말이라 정말 사람이 많았다.

저것보다 컷던 것같은 데. 아마 아래 배는 섬으로 들어가는 배 인 듯

배에서 본 경치. 썩 멋있지는 않구만. 지금 보니 오히려 토론토 섬으로 가는 배에서 본 경치가 더 멋있네

이게 아마도 가장 근접해서 당시 가지고 있던 24-105 렌즈로 최대한 당겨 찍은 사진인 듯. 얼마나 멀리까지만 접근하는 지 충분히 감이 올 듯
(아놔. 구도가 영 -_-)

벌써 지쳐 보인다 -_-

그냥. 낡은 부두 시설.

미국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 동상.

New York Stock Exchange(뉴욕 증권 거래소)

이건 Wall Street에 가면 누구나 본다는 황소. 아무리 찾아봐도 앞에서 찍은 사진이 없다. 왜 그렇지 -_-

몇 시간 운전에서 바로 지하철/도보 여행을 시작해서 힘들다. 여긴 차이나 타운(딱 그렇게 보이지 않나?) 아주 예전 시장같은 느낌이다.

여기 온 이유는 역시 추천받은 딤섬 집에 가기 위해. 참 충실하게(상상력 부족하게도) 미리 추천받은 코스를 따라가고 있다. 길지 않은 일정이라 나름 최적이라고 (그리고 몇 몇 사람에 의해 미리 검증된 코드라고 해서) 열심히 따라가려고 노력했다.

음식점 이름은 기억나지 않는데 사진이 남아 있는 걸 보니 여길 갔다 보다. Ping Seafood. 인터넷 뒤져봐도 평이 나쁘지는 않는 듯. 별 4개 정도가 평균이니.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Boston에서 먹었던 딤섬이 더 맛있었다. 거기 계신 지인 차를 타고 생각없이 가서 먹은 곳이라 기억도 못하지만 맛있었던 기억이 아직도…

뉴욕 지하철이 워낙 복잡하다 보니 몇 번 헤매고 해서 암튼 말로만 듣던 Central Park에 갔다. 그래도 왔으니 주말 뉴욕커들이 어떻게 여가를 즐기는 지 좀 구경도 하고, 동네 중간에 이렇게 멋진 평지로 된 공원이 있다는 사실에 무척 부러워하고

이 처자는 저런 동상같은 포즈로 있다 돈이 들어오면 살짝 발레를 보여준다. 나중에 들어보니 사진 찍는 것도 실례라고 하던데 맞나? 사진 찍으려고 해도 돈을 주는 것이 예의란다.(믿거나 말거나)

나중에야 캐나다에서 하도 자주 보긴 했지만 그때만 해도 내겐 신기한 녀석이었던 청설모(맞나? 다람쥐인가?)

딱 보기에도 참 평화롭고 여유로워 보인다. 그래도 그들의 주중 삶은 치열하겠지

여긴 록펠러 센터(Rockefeller Center). 저기 의자들이 있는 곳이 겨울이면 스케이트장으로 바뀐단다.

아주 오래 전 대공황때 일자리를 만들어내기 위해 지었다고 한다.

뉴욕 역시 예전 건물과 현대식 건물이 서로 잘 어울려 있다.

여긴 패션 거리라는 5th Avenue. 많은 명품들이 있지만 별 관심이 없어 그냥 그렇구나 하고 지나갔던 기억이.

저 많은 사람들중 정말 많은 사람들이 관광객이었다. 다들 우왕자왕 하는 모습이랑 정말 다양한 언어들을 들을 수 있었다는.

여긴 그 유명한 타임스퀘어(Times Sqaure). 가면 정말 별 볼 거 없다고 느낄 정도의 크지 않은 공간인데 우째 그리 유명한 건지. 오른쪽에는 LG 광고가 떡~ 하니(지금은 어떤 회사 광고할까?)

이렇게 하루를 보내고 지친 몸을 끌고 역시나 미리 알아본 숙소로 향했는데 방이 없어 고생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미리 한인 민박을 이용할 껄. 암튼 그때는 지금처럼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상황도 아닌지라 집에서 쉬고 있던 지인(여행 코스를 알려줬던)에게 전화를 해서 몇 군데 저렴한 모델 주소를 받아 찾아다니며 빈 방을 구했다.

다음 날은 아침 일찍 같이 가신 분의 숙원 사업이었던 우드버리 아울렛에 가서 또 몇 시간을 돌아다니며 구경하고 쇼핑했던 기억이.

그렇게 그렇게 말로만 듣던 뉴욕을 갔다 왔다. 또 갈 기회가 있겠지만(긍정적으로 생각하자!!!) 말로만 듣언 장소가 참 많았던 도시다.

P.S) 역시나 여행 다녀온 직후에 써야 그 감흥이 남을 텐데 3년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 쓰려니 이것도 참…

그녀들 아니 그들만의 뉴욕 여행

Life — May 25, 2011 at 7:00 am Comments Off

그들만의 뉴욕 여행. New york. New york~

같은 동부쪽에 있지만 차로 운전해서 가면 9시간 정도 걸리는 곳이 뉴욕이다.
마침 한인 여행사에서 버스로 뉴욕을 다녀오는 3박 4일짜리 여행 상품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단다.
전달받은 사진과, 잠깐 동안 들은 전화 통화 내용으로 이해한 여행기.

딱 보기에 뉴욕 같은가? ㅎㅎ 여느 북미 동네랑 비슷해 보인다. 조금 더 길이 좁아 보일 뿐.

역시 아이들은 이런 장남감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지

배경이 썩 좋아 보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차들이 잘 주차되어 있는 걸 보니 험한 동네는 아닌 듯한데

세 명이 모여서… 어라 한명은 이마만 살짝 보이네

우리 나라 스타벅스와는 참 다르게 허름한 모습의 스타벅스. 우리나라에서 저렇게 허름(?)/수수하게 매장을 만들면 사람들이 올까 궁금하다.

오페라의 유령 공연을 보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 인 듯하다. 버스로 뉴욕 시내를 누볐다고 하는데 버스 안에서 찍은 듯

여기가 어디여? 어라 타임 스퀘어?
하긴 뉴욕 여행하면 콕콕 찝어서 가는 곳이 몇 군데 있는데 그 중 빠지지 않는 곳이 바로 여기.

상원이 너도 왔었다. 나중에 커서 데려가 달라고 하지마~

엄마랑 누나랑 사진도 찍었지~

여전히 상원이는 어리둥절. 머리카락이 조금 나서 까까머리네 이제.

자 엄마랑 브이~

함께 간 다른 가족들의 아이들이랑 같이. 우리 딸이 대장인가?
다들 상원이 귀여워 해주고 잘 봐줘서 너무 고마웠다고

여긴 어디지?

이것 역시 유명한 월 스트리트에 있는 황소. 크게 찍은 게 없네 아쉽게도

자 이제 뉴욕 최고의 명소인 자유의 여신상을 보러 가야지!

두근 두근

왔노라, (멀리서) 봤노라, 사진 찍었노라

이거 제대로 찍었네.
자유의 여신상을 보는 방법이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 섬(?) 옆을 지나가는 배를 타거나(무료), 섬으로 건너가는 배(유료)를 타는 방법이 있는데 내가 그랬던 것처럼 그냥 지나가는 배를 탔다고

여긴 어디? 나이아가라 폭포. 하도 많이 가서 전혀 감흥이 없어 보이는 우리 딸 표정. 하지만 그래도 여긴 미국쪽 나이아가라 폭포라고~ 여긴 처음 간 거 잖아~

우리 아들은 바람때문에 유모차 안에 갖혀있구나 ㅠㅠ

내가 고작 1박 2일로 본 걸 3박 4일간 봤다고 하니 그래도 좀 여유있게 봤을 것같지만 아무래도 여행사가 지정한 지점에서만 자유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조금 아쉬웠을 듯. 센트럴 파크도 못 가 본 듯하고(가 봤는데 사진을 못 찍었나?)

암튼 갑작스런 결정하고 실행하는 건 우리 엄마 장기~ 덕분에 좋은 여행한 듯.

P.S) 이상하네 내가 예전에 가서 찍어온 사진을 블로그에 안 올렸나 -_-

덕산, 사진없는 여행기

Life,Travel — July 12, 2009 at 8:14 pm Comments (2)

여름을 맞아 짧게 여행을 다녀왔다.
그동안 집에 이런 저런 일이 많이 정신이 없었는데 바람도 쐴겸 아이가 그렇게 가고 싶어하는 수영장도 갈 겸해서 다녀왔다. 장소는 덕산스파캐슬.

몇년 만에 다시 찾는 것인데 그새 사람이 많이 늘었다. 그때보다 일찍 도착했음에도 사람이 2배 이상 많은 듯했다.

유래없이 부지런을 떨어서 7시 경에 집을 나선 덕에 크게 밀리지 않고 갈 수 있었다. 안면도 옆이라 3시간 이상을 예상했는데 의외로 1시간 40분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다.

날씨도 우리를 돕는 지 오전에는 햇살이 따갑더니 오후에는 내내 흐리다 4시 넘어서는 가랑비가 내렸다. 덕분에 선블럭 크림도 아끼고 :-) 어차피 수영복 입고 있으니 비 맞는 거야 뭐 걱정도 안되고. 비맞는 걸 걱정하지 않게 된 일이 어릴 때 이후로 처음이 아닐까 싶었다.

마냥 즐거운 아니는 2층에 있는 파도풀에서 한번 들어가더니 나오질 않는다. 나와서 다른 곳에서 놀다가도 또 가고. 사람이 너무 많아 아쉽긴 했지만 아이에게나 엄마 아빠에게나 가장 즐거운 놀이였다. 튜브에 몸을 맞긴 체 물에 쓸려 가면 만사 OK.

결국 수영장을 나온 시간은 8시. 저녁도 먹지 못하고 전날 급하게 잡은 펜션(실제로 가보니 그동안 펜션하고는 참 많이 떨어지는 수준의 -_-)으로 향했다. 가서 늦은 저녁(라면에 볶은 김치)를 먹고 찬란한 유산을 봐주고 잠을 청했다.

하루종일 논 덕에 눈을 뜬 시각이 아침 9시. 주섬주섬 옷 챙겨입고, 세수하고 바로 출발. 어제 저녁에는 그래도 비가 가랑비 수준이었는데 왠 걸 비가 장난이 아니다. 나중에 뉴스를 보니 중부 지방에 집중 호우였다고. 휴… 와이퍼를 가장 빠르게 하고 비상등을 켜고 뻥 뚤린 고속도로르를 80킬로로 달렸다. 그리곤 생각했다. 2시간이 안되는 거리면 특별히 근처에서 또 놀게 아니고, 마땅한 숙소를 못 구했으면 그냥 늦게라도 집에 오는 게 훨~~~씬 낫다고(얼마전에 안면도를 당일 치기로 갔다 오면서 하도 피곤해서 어렵게 방을 구했는데 영…)

집에 오니 서울에도 비가 많이 왔단다. 한강 공원 중 17군데가 잠겼다고 하니. 집 근처의 반포지구도 잠겼다고 하고. 당분간 한강으로 운동가긴 힘들겠다.

다시 찾은 안면도

She is/does,Travel — June 7, 2009 at 9:32 pm Comments (3)

그냥 나섰다.
2007년 천리포 해수욕장에서 맛조개를 잡던 기억을 잊지 못하는 아이를 데리가 나섰다. 미리 방을 구하지 못해서 그냥 당일치기로 다녀오기로 했다.

아침 7시 10분에 출발. 역사(?)상 가장 빠른 출발이었지만 벌써부터 고속도로에는 차가 많다. 네비가 찍어준 대로 과천 의왕간 고속도로를 통해 서해안 고속도로에 진입했는데 우왕.. 길이 많이 밀린다. -_-
아침부터 운전을 많이 하게 되서 그런지 피곤함이 몰려온다.

서해대교 남단 휴게소에서 한번 쉬고 안면도에 도착한 시간은 11시 가량. 안면도가 의외로 크다. 실제로 안면도를 지도에서 보면 안면대교에서 남쪽 끝까지는 대략 20km가 넘는다. 이 거리면 양재IC 에서 수원IC까지의 거리와 맘 먹는다.

암튼 처음 들른 곳은 미리 찾아놓은 맛집 중 하나인 당암리굴밥. 사실 [이 블로그[5]를 보고 출발 전날 찜해놨다. 맛은? 굴밥, 굴 파전은 첨 먹어봤지만 푸짐하게 잘 먹었다. 하루 여행중에 제일 맛나게 먹은 음식인 듯.

미리 물때 시간을 알아 보니 요즘은 아침 7시에서 10시, 저녁 7시에서 10시란다. 그래서 아침 시간은 포기하고 바로 꽃지해수욕장에 가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조개만 주워도 그저 신난 아이
조개만 주어도 좋아요.

바다만 바라봐도 신나는

어느새 기럭지가 이렇게 길어지나니. 2007년 사진 보니.

신나게 물놀이 하고(난 잠깐 자리깔고 우산을 방패삼에 잠들었는데 나중에 보니 다리가 탔다 -_- 따가워라) 두번째 맛집으로 향했다. 안면식당이라는 곳인데 여긴 조개칼국수가 유명하단다. 여기는? 그냥 그랬다. 별로 말할 거리도 없고 맛도 뭐. 그냥 디웅조개라고 하는 대형 조개를 하나 넣어주는 것이 특징인 듯. 아쉽지만 면이 너무 적어서. 냉면 면발은 질기고.

원래 이번 여행의 목적은 바람아래 해수욕장에서 맛조개 잡는 거였다. 조용필씨처럼 진짜 여행 목적을 위해 출발.
바람아래해수욕장은 잘 알려지지 않아서인지 무척 개발이 안 되어 있다. 개발이 안되어 있다는 것은 정말 가 보면 안다. 해수욕장으로 향하는 길이 그냥 1차로이다. 그것도 논밭 사이를 가로질러 가는. 몇 번 반대방향에서 오는 차를 만나기도 했는데 운전 초보라면 난감할 정도로 길이 좋다. 그나마 포장이 되어있으니 다행이지.

2007년을 생각하고 갔는데 맛조개 잡이에도 많은 진전이 있었다. 사람들은 호미대신 삽을 가져왔고, 맛조개 역시 양념통에 담아 왔다. 근데 우리 가족은 그냥 2007년 수준을 준비했다가 아쉽게…한 마리도 못 잡았다. 2007년에는 그냥 갔다가 우연히 주운 호미로 해서 맛조개를 많이 잡았는데 나름 준비해간 이번에는 단 한마리도 잡질 못했다.
맛조개를 잡는 방법은 실은 간단하다. 모래를 얕게 넒게 파면 구멍이 있는 곳이 있다. 거기에 맛소금을 적당히 뿌려주면 맛조개가 바닷물이 들어온 줄 알고 고개를 내민다. 여기에도 단계가 있는데 # 우선 소금이 바닥으로 쑥 들어갔다가 바닷물만 조금 나온다.
# 맛조개가 고개를 살짝 내민다. 이때 덤비면 안된다. 다음 단계를 기다려야 한다. # 맛조개가 고개를 쑥~ 내민다. 이때는 딱딱한 조개껍질까지 쑥 나오기 때문에 이때 잡아서 살살 당기면 된다.

참 이론은 쉬운데 이번에 준비해간 호미로 흙을 파면 흙이 곱게 파지는 것이 아니라 구멍을 찾는 게 무척 어려웠다. 게다가 준비해간 목장갑을 끼고 열심히 호미질을 했는데 이상하게 손가락에 금방 물집이 잡혔다. 하기 싫은 마음이 있었는지 -_-

눈치 빠른 아이는 금방 엄마, 아빠를 버리고 삽을 들고 작업하는 다른 어른 그룹옆에 찰싹 붙었다. 거기서 특유의 붙임성으로 5마리를 얻어왔다.

다행히 엄마, 아빠랑은 한 마리도 잡지 못했지만 무척 재밌는 여행이라고 하니 고맙기만 하다.
그래도 여기 저기서 맛조개를 잡았다고 신나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아쉽기만 하다. 당장 다음 여행을 위해 삽하고 양념통을 준비해야겠다. -_-

바람아래 해수욕장엔 많은 사람들이 작업 중
사방에 공사중

하지만 명당자리는 다른 곳에 있단다. 작업(?)을 마치고 차로 돌아와 집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는 와중에 만난 옆 차. TV에 나오는 것처럼 그물에 맛조개랑 조개를 정말 한아름 담고 왔다. 맛조개를 많이 잡을 수 있는 곳은 다른 곳에 있다는 제보도 받았다.

방을 준비하지 못한 덕에 바로 집으로 향했다. 출발시간은 8시. 늦은 시각이라 괜찮을 줄 알았는데 서해안고속도로는 화성에서부터 밀리기 시작했다. 가뜩이나 피곤해 힘들었는데 길까지 밀리니. 휴… 1시간 넘게 밀리는 길을 타다 신갈에서 빠져 영동고속도로를 통해 과천/의왕간 고속토로를 타고 다시 양재에서 고속도로를 타고 집으로 왔다. 휴… 집에 도착하니 11시 40분.

피곤한 하루였다. 생각보다 먼 안면도. 다음에도 이렇게 당일치기로 갈 수 있을까 싶다. 다음엔 조금 더 늦게 출발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꽃지해수욕장에서 조금 더 즐기다 10시 즈음에 출발하면 되지 않을까? 피곤한 건 전날 좀 푹 자고…

그나저나 시간이 갈수록 여행가서 찍는 사진이 줄어든다. -_-

여름 휴가 – Day 3, 대금굴, 태백 그리고 봉평

Life,photo — September 9, 2008 at 10:02 pm Comments Off

마지막 날이다.

아침을 든든히 먹고 어제 못봤던 환선굴을 보러 가기로 했다. 아직 동굴을 보지 못한 아이에게 좋은 경험인 듯해서. 어릴 적에 부모님을 따라 갔던 “고수동굴”이 아직도 기억이 난다.

양양에서 환선굴까지 이동하려는 데 역시나 네비가 감감 무소식. 결국 지도책을 보고 동해고속도로를 탄 후 톨게이트의 직원에게 길을 물어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했다. 사전 정보를 확인했을 대도 환선굴외에 대금굴이 있다고는 알고 있었는데 매표소앞에서 얼핏 들어보니 환선굴은 매표소에서 걸어서 30분을 걸어야 하는데 대금굴은 5분만 걸으면 된다고 한다. 게다가 대금굴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모노레일을 탄다는 말에 혹해서 대금굴을 가기로 급 변경했다. 원래 대금굴은 모노레일 좌석이 한정되어 있어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해야 한다고 하는데 평일 이라 예약율이 낮아서인지 매표소에서 바로 표를 구할 수 있었다. (나중에 들은 바로는 환선굴이 훨씬 커서 많이 걸었어야 할 거란다. 아직 아이가 어려서 대금굴에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금굴을 가기 위해서는 모노레일 역인 은하역까지 걸어가야 하는데 걸어가는 길이 아주 잘 만들어져 있다. 계곡 물 옆으로 길을 냈는데 그늘도 지고, 날도 시원한 편이라(다만 아침에 비가 와서 습도는 높았다) 가는 길이 상쾌했다.

시원한 계곡물
(more…)

여름 휴가 – Day 2, 설악산 그리고 하조대

Life,photo — September 9, 2008 at 12:01 am Comments (5)

둘째날은 미리 예정한 대로 설악산 케이블카를 타보기로 했다. 지난 번에 왔을 때 너무 늦은 시간에 가서 케이블 카를 타지 못한 것이 한으로 남아 있어 호텔에서 제공하는 아침을 먹고 바로 설악산으로 이동했다.

성수기도 지나고, 평일이기도 한 터라 방문객은 많지 않았다. 나중에야 초등학생들이 집단으로 와서 왁자지껄 하긴 했지만.

설악산국립공원으로 가서 바로 케이블카를 타러 갔다. 예상했던 것과 달리 멋진 디자인의 케이블카를 타게 되서 놀라웠다. 시설도 아주 깔끔하고 좋았다. 3면이 투명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서 멋진 설악산의 모습을 한 눈으로 볼 수 있었다.

망원경의 성능이 아주 좋다
(more…)

여름 휴가 – Day 1, 솔비치

Life,photo — September 8, 2008 at 11:16 pm Comments (2)

여름 휴가의 목적지는 강원도. 아이가 태어난 지 몇 달도 안지나 방문한 이래 적어도 몇 번째 방문이다. 하지만 작다면 작은 우리나라지만 가보지 못한 곳이 구석구석에 있듯이 강원도만 하더라도 이름 있는 관광지를 다 둘러보려면 몇 번을 더 방문해야 할 지 모를 정도로 넓다.

이번 여행의 숙소는 양양에 위치한 솔비치. 대부분 속초 근처에 있는 리조트와 달리 양양 바다 바로 옆에 있다. 그래서 방에서 발코니를 통해 바다를 바라볼 수 있고, 문을 열어놓으면 파도 소리를 들을 수 있다.

#1 발코니에서 바라본 동해 바다

경주 여행때도 그랬지만 첫 날은 오전에는 여행지로 이동한 후 오후에는 바로 수영장으로 향했다. 이번 여행의 주된 목적이 우리 따님의 수영장 방문이라서. 다른 대명 리조트(비발디나 설악, 경주 등)에 비해 수영장은 작은 편이었다. 이런 저런 종류의 테마탕도 달랑 2개만 있고. 그나마 수영장에서 바다를 바라 볼 수 있다는 점과 주중에 와서 한산하다는 점이 위안이 됐다(대명중에는 비발디파크가 제일 크다)

첫 날은 그렇게 수영장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둘째 날의 본격적인 강원도 구경을 기대하며

Older Page »
This work is licensed under a Creative Commons Attribution-NonCommercial-ShareAlike 2.5 License. | sosa0sa.com